인지심리학 지능 테스트 검사 방법 지적장애 판정 기준

인지심리학이란 인간의 마음(정신) 작용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실험들이 행해지고 있고, 최근 들어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도 연관되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IQ 테스트나 적성검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심리측정 방법들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의 지능은 어떻게 측정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가지 테스트 방법

사람의 지능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IQ 테스트는 그중 하나입니다. IQ 테스트는 개인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준화된 도구 중 하나로, 알프레드 비네가 처음으로 고안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IQ 테스트는 문제 유형이 고정돼 있어 개인 간 비교가 어렵고, 시대 변화나 사회문화적 가치관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적절히 반영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스탠퍼드-비네 방식인 웩슬러 지능검사(WAIS,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등장한 지능 검사 방법입니다. 웩슬러 지능검사는 언어 이해, 지각 추론, 작업 기억, 처리 속도 등 4개 영역으로 구분되며, 총 15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됩니다. 각 요인별 점수를 합산하여 전체 지능 지수를 계산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사용되는 웩슬러 지능검사에는 성인용 K-WAIS(Korean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와 아동용 K-WISC(Korean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두 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성인용 K-WAIS는 567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동용 K-WISC는 67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개인의 지능 수준을 평가하고 인지 능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웩슬러 지능검사

웩슬러 지능검사 결과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결과지의 세 가지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각 부분은 언어 이해, 지각 추론, 작업 기억 소검사군으로 구성됩니다. 언어 이해 소검사군: 이 부분은 단어 유창성, 어휘 지식, 문장 이해, 담화 이해 네 가지 하위요인을 평가합니다. 이 소검사군은 언어 능력 전반을 평가하며, 언어 이해와 관련된 능력을 측정합니다. 지각 추론 소검사군: 이 부분은 토막 짜기, 행렬 추리, 퍼즐, 무게 비교, 빠진 곳 찾기 다섯 가지 하위요인을 평가합니다. 이 소검사군은 공간 및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을 평가하며,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합니다. 작업 기억 소검사군: 이 부분은 숫자 외우기, 산수 계산, 순서화, 동형 찾기, 지우기 다섯 가지 하위요인을 평가합니다. 이 소검사군은 단기 기억 용량과 주의 집중력을 평가합니다. 이렇게 평가된 하위요인들을 종합하여 종합점수를 계산합니다. 종합점수는 개인의 전체 지능 지수로 해석됩니다. 일반적으로 상위 2% 이내인 경우 최우수, 10% 이내인 경우 우수, 25% 이내인 경우 평균, 70% 이상인 경우 경계선급 지적 장애 수준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해석 방법은 웩슬러 지능검사의 일반적인 접근 방식이지만, 각 검사의 결과는 다양한 요소와 맥락에 따라 해석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개인의 능력과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지도와 평가가 필요합니다.

 

지적장애 등급 판정 기준

지적장애 등급 판정은 한국의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지적장애는 정신 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 능력의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며, 자신의 일 처리와 사회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상당히 곤란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지적장애 등급 판정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급 지적장애는 지능지수가 35 이하인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현저하게 곤란한 경우, 18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입니다. 2급 지적장애는 지능지수가 35 이하인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현저하게 곤란한 경우, 18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입니다. 3급 지적장애는 지능지수가 35 이하인 경우,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현저하게 곤란한 경우, 18세 이전에 발병한 경우입니다. 이와 같이 지능지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 적응, 발병 시기 등의 조건을 고려하여 지적장애 등급을 판정합니다. 이 판정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이루어지며,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