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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관습화 고전적 조작적 조건형성

by 두더지왕 2023. 8. 14.

관습화란 어떤 대상 또는 현상과 관련된 지식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점차 보편성을 띠며 굳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념은 인간의 학습과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어렸을 때 부모님으로부터 “밥 먹어라”라는 말을 듣고 밥을 먹는다. 이처럼 특정 상황에서의 언어적 지시 등 여러 가지 정보들을 습득하게 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상황에 적용시키게 된다. 즉, 기존의 경험 및 인지 내용이 새로운 상황에 전이되어 동일한 결과를 초래하거나 유사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은 심리학의 한 접근법으로서 관찰 가능한 행동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초점을 둔 이론적 및 실험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내면적인 생각이나 감정보다는 행동 자체에 주목하며, 행동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을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삼습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객관적 관찰과 실험: 행동주의 심리학은 주로 실험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관찰 가능한 행동을 연구합니다. 주관적인 경험이나 내면적인 과정보다는 실제 행동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연구 결과를 도출하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조건형성과 학습: 행동주의 심리학은 학습과 조건형성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동물이나 인간이 환경에서 어떤 자극에 반응하고 학습을 통해 특정한 패턴을 형성하는 과정을 연구합니다. 파블로프의 조건형성 이론이나 스키너의 작업은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이론입니다. 환경 요인의 중요성: 행동주의 심리학은 환경 요인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합니다. 개인의 행동은 환경적인 자극과 상호작용하면서 형성되며, 이러한 관점은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개별 차이와 일반화: 개인 간의 차이보다는 일반적인 행동 패턴과 법칙을 찾는 데 관심을 두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화된 법칙을 발견하여 예측 가능한 행동 패턴을 설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행동주의 심리학은 머릿속의 내면적 과정보다는 외부에서 관찰 가능한 행동에 주목하여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심리적 이해를 추구하는데 초점을 둡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학습이나 행동 수정, 교육, 임상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었으며, 심리학의 다양한 연구 영역을 발전시켰습니다.

 

고전적 조건형성

고전적 조건형성(Classical Conditioning)은 행동주의 심리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동물의 학습과 행동 변화에 관련된 개념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통해 도출되었습니다. 고전적 조건형성의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조건 자극 (Unconditioned Stimulus, UCS): 동물에게 반응을 유발하는 자극으로서, 무조건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자극입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음식이 무조건 자극입니다. 무조건반응 (Unconditioned Response, UCR): 무조건 자극에 대한 동물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학습되지 않은 반응입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음식을 보면 동물이 침을 흘린다는 것이 무조건반응입니다. 조건자극 (Conditioned Stimulus, CS): 처음에는 특별한 반응을 유발하지 않지만, 무조건 자극과 함께 연결되면 동물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자극으로 변환됩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종소리가 조건 자극입니다. 조건반응 (Conditioned Response, CR): 조건 자극에 대한 동물의 학습된 반응으로서, 조건형성 과정을 통해 형성됩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종소리를 듣고 침을 흘리는 것이 조건반응입니다. 파블로프의 실험에서는 처음에는 종소리가 동물에게 아무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으나, 종소리와 음식을 여러 번 함께 제시하면 종소리만 들려도 동물이 침을 흘리는 반응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조건자극과 무조건 자극의 연결이 형성되는 과정을 고전적 조건형성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개념은 동물 행동 및 학습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심리학 분야에서 널리 연구되고 적용됩니다.

 

조작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Operant Conditioning)은 스키너의 연구를 통해 발전한 학습 이론으로, 동물이나 인간이 특정한 행동을 특정한 결과물을 얻거나 피하는 데에 연결시키는 학습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론은 행동이 결과에 의해 조작되는 것을 강조하며, 조작적 학습이라고도 불립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의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화(Reinforcement): 행동을 더 자주 발생시키도록 만드는 결과물로서, 보상이나 강화물을 포함합니다. 긍정적 강화는 보상이나 즐거운 결과를 주어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부정적 강화는 불쾌한 상황을 없애거나 피하는 결과를 주어 행동을 강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처벌(Punishment): 행동을 줄이거나 막는 결과물로서, 불쾌한 상황이나 벌을 주어 행동을 억제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소거(Extinction): 이전에 강화되었던 행동이 더 이상 강화물을 받지 않아서 발생하지 않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행동과 그 결과 간의 연결이 사라지면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형성(Shaping): 원하는 행동을 단계적으로 가까운 형태로 조금씩 변형하여 강화하고자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는 복잡한 행동을 가르치거나 학습시킬 때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조작적 조건형성은 동물의 행동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데 사용되며, 교육, 훈련, 임상 심리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됩니다. 특히 강화와 처벌을 통해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거나 원치 않는 행동을 억제하는 것은 학습 이론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마무리

인간의 모든 행동은 습관화가 된다고 하는데요,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간에 자신만의 고유한 특성으로서 형성되고 유지되기 때문에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특히나 공부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시험기간에만 반짝 공부한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상시에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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